조항조
조항조의 본명은 홍원표이며 1959년 10월 16일생으로 올해 나이 62세입니다. 고향은 서울 출신이며 학력사항은 광운대학교 기계공학과, 한성디지털대학교 멀티미디어학과 졸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관계로는 부인 홍숙재과 슬하에 아들 한명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 소속사는 JJ ENT 소속입니다.
데뷔 활동
조항조는 대학 졸업 후 1972년에 데뷔했으며 미 8군 무대 등 언더그라운드 무대에서 활동 하다가 ‘서기 1999년’의 리드보컬로 데뷔했습니다. 1983년부터 1986년까지는 그룹 ‘코리아 환타지’의 리드보컬로 활동했으며 오랜 무명가수 생활로 인해 조항조는 1986년 활동을 접고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게 됩니다. 미국에 건너가서도 음악 활동을 이어간 조항조는 그곳에서 ‘New Wave Band’를 결성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1990년 귀국하여, 1995년 영주권을 포기하고 다시 한국에서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1997년 ‘남자라는 이유로’라는 곡을 발표하며 대중가수로써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곡은 엄청나게 히트쳤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이 원래 조항조의 곡으로 알고 있지만, 원래 이 곡은 1989년에 발매되었던 최진희의 '미워도 미워 말아요'를 원곡으로 한 곡으로 박우철이 동명의 곡으로 리메이크한것이라고 합니다.
조항조는 ‘남자라는 이유로’라는 곡 덕분에 30년 가까이 계속되던 무명생활을 청산하게 되었고, 본격적인 인기 가수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 곡을 작곡한 임종수는 원래 이 곡을 나훈아에게 주려고 했으나 나훈아가 이 곡을 쓰지 않아 자신이 직접 작곡해서 쓰게 되었고, 이후 박우철의 손에 들어가 지금과 같은 가사가 붙어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곡의 가사 내용을 살펴보면, 남자의 내면과 아픔을 표현한 내용인데 조항조가 이 곡을 발표 할 당시가 1997년 외환위기가 터졌던 상황으로 곡의 가사가 많은 남성들에게 크게 공감을 얻으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조항조는 2013년에 왕가네 식구들의 OST를 불러 인기를 이어갔으며 드라마 '기분좋은날'의 OST '사랑꽃' 역시 큰 인기를 얻으며 꾸준히 사랑을 받았습니다.
조항조 부인 홍숙재 아들
조항조는 무명시절 가난한 상황에서 아내를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항조의 아내는 원래 미국 교포였으나 미국에 사는 이종사촌 이모님이 한국에 들어가는 아내에게 조항조에게 무언가를 좀 전달해달라고 부탁을 하셨고, 그렇게 심부름을 왔던 아내를 보고 조항조는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조항조는 아내를 처음 보고 정말 세련됐다고 느꼈고, 사실 1970년대의 한국과 미국이 엄청난 차이가 있었기에 아내의 모습에 반했다고 합니다. 아내가 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고, 당시 조항조의 아내가 조항조를 보기 위해 한국에 두어번 와서 정말 꿈같은 시간을 보냈으며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면 두 사람은 눈물바람 그 자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조항조는 무명가수였기에 처갓집의 반대가 너무 심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조항조는 처갓집의 반대를 극복하고 아내 홍숙재와 결혼을 하게 되었고, 결혼 이후 아들 한 명을 낳으며 아내의 내조로 조항조는 트로트 가수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항조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던 가난한 가수였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었던 아내에게 고마울 따름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조항조의 아내는 평소 남편이 조항조라는 사실을 절대 말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본인이 평소 생활하는데 있어서 불편하기 때문에 바깥에서 남편 조항조에 대해 잘 얘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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