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본명 :조태규
출생 :1977년 3월 20일 (44세) 서울특별시
신체 :키 182cm, 몸무게 71kg
학력 :경신고등학교. 조선대학교
종교 :불교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데뷔 :2001년 뮤지컬 '록키 호러 픽쳐쇼'
2심 집행유예 불복 상고 이유
강지환은 지난해 7월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후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1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이후 1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2심 역시 원심과 같은 판결을 받았는데요. 그렇게 구속 상태에서 벗어났고 1심이 끝난 시점에 이미 피해자들과의 합의도 마친 것으로 알려지며 사건은 마무리 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착실하게 수사를 받았던 강지환이 돌연 상고를 결정하여 사건이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자택CCTV 카톡 내용 입수
강지환의 자택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었고 사건 당시 피해자가 지인과 나눈 카톡 대화내용까지 공개되었습니다. 새로운 정황들이 속속 발견되며 3심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 될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우선 준강간 피해자 A의 신체에서는 강지환의 '정액'이나 '쿠퍼액' 등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며 준강간이란 심신 상실이나 항거 불능의 상태를 이용해 간음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이는 큰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강지환 자택의 CCTV 속에는 잠든 강지환의 모습과 집에 머문 피해자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으며 당일 오후까지 강지환과 피해자 A, B가 테이블에 앉아 술자리를 가졌고 강지환과 A씨는 자택 내부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피해자들은 과도한 음주로 정신을 잃은 강지환을 양쪽에서 부축해 방에 옮겨 놓았고 강지환이 잠든 사이 샤워를 하는가 하며 하의는 속옷만 입은채 집을 구경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다만 강지환이 잠든 방과 사건이 일어난 방 위치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결정적인 증거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사건 당시 피해자의 카톡 내용 또한 화제가 되었는데요. 피해자 B씨는 사건 당일 오전부터 지인과 농담을 섞은 대화를 이어갔으며 '강지환네 집에 왔는데' '3층 루프탑 수영장에 온천까지 다있어' '집이 X쩔어' '낮술 오짐다' 등 비속어를 섞어가며 상황을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검찰에 의해 사건 발생 시간이라고 특정된 오후 8시30분에도 피해자 B씨는 카톡으로 지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으며 오후 9시 9분 보이스톡을 한 이후에 지인이 '이거 진짜면 기사감이야 ○○ㅋㅋㅋ'라는 대화가 이어져 그 내용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당시 피해자들은 첫 112신고에서 성폭행이나 성추행이 아닌 '갇혀있다. 구해달라'라며 감금과 관련된 내용으로 신고를 접수하여 이 또한 논란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강지환의 법률대리인인 심재운 변호사는 18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A씨에게서 강지환의 정액이나 쿠퍼액이 발견되지 않았고, B씨에게는 속옷 속 생리대에서 강지환의 DNA가 발견되었따. 우리는 B씨가 샤워 후 강지환의 의류와 물건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DNA가 옮겨갔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실제 추행을 했다면 생리대 뿐만 아니라 B씨의 속옷이나 강지환의 양측 손에서 상대방의 DNA가 발견되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검출되지 않았다"라며 "평소 주량이 세지 않은 강지환이 이날 소주 7병에 샴페인까지 마신 상태였다"라고 밝혔습니다.
당일 강지환의 전화가 불통이었다는 점에 대해서도 "확인 결과 통화도 잘 터지고 카톡도 잘 터지더라"며 "피해자들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계속 바뀌었고 DNA도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피해자측의 진술이 계속 바뀌는것에 대해 "원심에서도 주 목격자인 B씨의 진술의 모순성을 계속 다퉈왔으나,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법원은 별다른 근거 없이 이를 배척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피해자측 국선변호인을 맡은 박지훈 변호사는 스포츠조선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DNA가 피해자에게 발견되지 않은 것)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성적인 부위를 검사하는 것이라 말하기 곤란하다. 법원이 인정한데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고 반박 하며 "우리는 CCTV를 확인할 수 없었다. 카톡 대화는 내가 법원에 제출했던 부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감금으로 최초 신고가 된 것에 대해 "대부분 성범죄 피해자들이 그런 질문을 받는데 여성으로서 그런 피해가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피해자들에게서 상당부분 나타나는 현상이다"라며 "피해자가 다른 사람에게 사건발생 직후 카톡을 나눈 것을 보면 당시 상황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최초 통화만 가지고 변론하는 것은 이상하다"고 지적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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