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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은 1969년 9월 14일생으로 올해 나이는 52세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고향은 대구광역시로 중, 고등학교 시절은 서울 잠실에서 보냈다고 하는데요. 군 복무를 마친 후 당시 재학 중이던 연세대학교에 동아리를 만들어 영화를 제작하게 된 것이 영화감독으로서의 첫걸음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아버지 봉상균 씨는 영남대 미대 교수를 역임하시고, 어머니 박소영 씨는 소설가 박태원 씨의 둘째 딸이며 그의 형은 서울대 교수, 누나는 패션 디자이너라고 하는데요.

 

어린 시절 봉준호 감독은 말수가 적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특별히 끼가 있다거나 튀지 않았는데 공부는 굉장히 잘하며 리더십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그의 아버지 서재에는 영화, 건축, 디자인과 관련된 책들이 많아서 다양한 책들을 읽으며 자랐고 어릴 적부터 음악이나 문학 그림 같은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이후 부모님께 영화감독이 되겠다고 하자 부모님은 이에 반대하지 않으시고 흔쾌히 허락하며 마음껏 해보라며 격려까지 해주셨다고 하네요.

 

 

 

 

 

"아카데미 기생충"

이후 영화 '플란다스의 개'로 데뷔를 했으며 그 후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을 통해 스타 감독이 되었습니다.

3년이 지난 2006년, 영화 '괴물'이 히트를 치며 누적 관객 수 천만을 돌파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이 되었는데요.

봉 감독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영화 '마더, 설국열차' 등의 작품을 만들며 한국 영화의 영역을 넓히는 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영화 '기생충'을 통해 천만 관객을 돌파하였고, 미국 개봉 후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작품상 등 4관왕을 수상하며 영화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봉준호 감독 재산"

봉준호 감독의 재산은 대략 방배동 서래마을 고급빌라 소유 시가 10억, 방배동 롯데캐슬파크 아파트 소유 시가 21억으로 소유한 집만 해도 30억 정도가 넘는다고 합니다.
영화 흥행 시 제작사 수익의 7~10%를 기준으로 감독의 수익배당금으로 계산해보면 기생충은 대략 1억 불 이상의 수익으로 대충 200억 이상의 수익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아내 정선영"

"언제나 많은 영감을 주는 아내에게 감사하다."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이번 달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비롯해 국제 장편 영화상, 감독상, 작품상까지 4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그의 아내 정선영 씨에 대해 언급하여  화제가 되었는데요.

 

봉준호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감사하다. 큰 영광이다. 시나리오를 쓴다는 게 사실 고독하고 외로운 작업이다. 국가를 대표해서 쓰는 것은 아니지만, 이 상은 한국인이 받은 최초의 오스카상"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어 봉 감독은 "항상 많은 영감을 주는 아내에게 감사하고, 저의 대사를 멋지게 화면에 옮겨준 배우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는데요.

 

봉준호 감독이 수상소감을 통해 언급한 봉준호 아내 정선영 씨는 시나리오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봉준호 감독의 초기 단편 영화인 '지리멸렬'에서 편집 스태프로 참여하였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과는 1995년 결혼했으며 아들 봉효민을 자녀로 두고 있는데, 봉준호 아들 봉효민 역시 영화감독이라고 합니다.

봉준호 감독은 최근 미국 잡지 ’베니티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대학교 영화동아리에서 영화광인 아내를 만났다. 아내는 나의 첫 번째 독자였다. 대본을 완성하고 그녀에게 보여줄 때마다 너무 두려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결혼 후에도 수입이 적어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고백한 바 있는데요.
과거 ‘MBC 스페셜’에 출연하여 "대학 동기가 쌀을 가져다줄 정도였다"고 회상한 바 있습니다.
영화 '살인의 추억'을 찍기 전까지는 수입이 적어서 매우 힘든 생활을 하였는데요, 당시 아내인 정선영 씨는 남편 봉준호 감독을 많이 지지해주었다고 합니다.

봉준호 감독은 "아내에게 1년 치 생활비 모아놓은 것이 있으니 1년간 시간을 달라고 했다. 그러자 아내가 ‘못 먹어도 고’라며 아낌없이 날 지원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