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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실화 실존인물 역사적 배경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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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미스터 션샤인' 역사적 배경

 

'미스터 션샤인' 제작진은 드라마 제작 이유에 대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1900년대 초반의 항일 운동을 알리고 싶었다"

라며 1904년 한일병합 이전을 배경으로 로맨스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신미양요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유진 초이(이병헌)는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나 부모의 죽음을 목격하며 부모님을 잃는 큰 비극과 설움을 겪다가, 1871년 '신미양요' 때 군함에 승선하여 미국으로 건너가게 됩니다.
그는 미국의 군인이 되어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게 되고,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양반 가문의 애기씨 고애신(김태리)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됩니다.

신미양요
'신미양요'는 '제너럴셔먼호 사건'으로 인해 미국이 조선을 무력 침략하게 되는 사건입니다.
1866년 당시 미국의 상선인 제너럴셔먼호가 대동강을 거슬러 올라 조선과의 통상을 요구했지만, 관리들은 이를 거부하고, 통상을 거부 당한 미국이 일반 백성들을 약탈하고 괴롭히는 바람에 이에 분노한 조선 군대는 제너럴셔먼호에 불을 질렀습니다.

 

제너럴셔먼호
신미양요 당시 미군의 대포

그도 그럴 것이 당시 아시아의 강대국이라고 여겼던 청나라가 영국과의 아편전쟁으로 참패한 것을 보았기 때문에 개항에 대해 부정적일 수밖에 없었죠.
이를 계기로 5년 후인 1871년, 미군이 제너럴셔먼호에 대한 배상과 통상 교섭을 명분으로 조선에 무력 침략을 하게 되는 사건이 ‘신미양요’입니다.
조선의 왕인 고종의 섭정을 하고 있던 흥선대원군이 이에 격하게 저항하자 미군은 그냥 물러가게 되는데, 이때 유진 초이가 이 배에 승선하여 미국으로 가게 되죠.

 


을미사변

“민 황후께서 일찍 돌아가신 연유가 무엇인지 아느냐?
양이를 가까이하시더니 국사를 간섭하시고, 임금의 일에 나선 까닭이다.”
-고애신(김태리) 할아버지-

 

을미사변 
'민 황후 일본에 살해당하다.'
1895년 8월 20일 일본은 친러 정책을 주도했던 명성황후를 무참히 살해하는 을미사변을 일으켰습니다. 
1894년 청일전쟁에서 승리하게 된 일본은 이때부터 우리나라의 정치에 간섭을 하기 시작하며 우리나라를 정복하려고 노골적으로 표출을 합니다.

 

당시 러시아와 일본은 우리나라와 만주를 정복하려고 사사건건 대립을 하였는데, 일본이 랴오둥반도를 차지하게 되자, 위협을 느낀 러시아는 프랑스와 독일을 끌어들여 일본의 랴오둥반도 점령을 저지합니다. 
압박에 못 이긴 일본은 랴오둥반도를 중국에 돌려주었는데, 이 과정을 지켜본 명성황후가 러시아를
끌어들이게 되고, 고종이 일본 세력 확대를 제하기 위해 친러 정책을 추진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친일 내각의 핵심 세력이었던 박영효가 고종과 명성황후를 암살하려는 음모가 발각되어 박영효는 실각하여 다시 일본으로 망명하였습니다.

 

우리나라를 차지하려는 음모를 꾸미던 일본은 러시아를 끌어들여 일본을 몰아내고픈 명성황후가 마음에 들 리 없었고, 결국 위기를 느낀 일본은 명성황후를 잔인하게 시해하는 사건을 일으키게 됩니다. 
1895년 8월 20일 새벽, 일본군의 호위를 받은 일본인들과 훈련대 군인들의 복장을 한 일본인들이
경복궁에 침입하고, 이들은 고종과 태자를 위협한 후에 옥호루에 들어가 명성황후를 칼로 찔러 죽였습니다.
그리고 증거 말살을 위해 옥호루 옆 숲속으로 시체를 옮긴 후에 태워버렸습니다.
이들이 범행을 자행하는 동안 궁궐은 완전히 통제되었고, 범행이 끝난 후 범인들은 궁궐을 조용히
빠져나갔습니다.

 

드라마 속 구동매(유연석)는 조선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조선에서 소나 돼지만도 못한 존재가 되어야만 했습니다.
그는 일본 흑룡회 간부의 눈에 들어 일본식 이름을 얻게 되고, 향후 조선으로 세력 확장을 꾀하고 있던 흑룡회의 선봉에 서는 한성 지부장으로 등장합니다.

실제 '흑룡회'는 1901년 2월 23일 우치다 료헤이 등이 한반도, 만주, 시베리아 일대에서 직업 없이 떠돌아다니는 낭인들을 모아 만든 우익단체로, 거짓 정보 등을 퍼뜨려 일본 군부와 관련된 심리전을 수행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흑룡회’는 일본 자객들이 경복궁을 습격해 명성황후를 시해한 '을미사변'을 주도한 단체로, 드라마 속 흑룡회의 한성 지부장 구동매 역할이 친일을 미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역사 왜곡 논란이 있기도 했습니다.


 

 

을사조약

극 중 친일 핵심 인물로 등장하는 이완익은 일본에 나라를 팔아먹은 최악의 매국노로 불리는 대표적인 친일파 이완용을 모티브로 합니다. 특히, 이완용은 고종을 협박하여 '을사조약' 체결과 서명을 주도했던 다섯 인물(을사오적) 중 한 명입니다.

 

 

을사조약
을사조약은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 제국과 대한제국 사이 체결된 외교권 양도 조약으로 당시 러일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일본이 조선의 국제 교류 관계 개입을 하기 위해 강제 체결한 조약입니다.

 

을사늑약에 협조한 5명의 민족 반역자들

이 조약으로 인해, 대한제국은 외교권을 상실하게 되죠.
을사조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대한제국의 외교권 박탈 그리고 통감부 설치가 있습니다.
통감부는 일종의 감독기관을 의미하며 일제가 한국의 재물이나 영토를 자기들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목적을 띠고 있는 감독기관입니다. 초대 통감이 바로 ‘이토 히로부미’였죠.
안중근 의사가 암살 목표로 삼았던 핵심 인물이기도 한 이토히로부미는 그가 초대 통감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그를 암살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렇게 조선은 을사조약으로 외교권을 빼앗기고, 통감부 설치로 인해 일본의 노골적인 간섭을 받으며 1945년 광복 직전까지 기나긴 암흑의 시대를 보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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