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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우영미 디자이너 나이 매장 프로필 남편 자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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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미

우영미는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63세입니다. 고향은 서울특별시 출생이며 학력 사항은 성균관대학교 의상학과 졸업입니다. 가족 관계는 1남 4녀 다섯 남매 중 둘째 딸이며 배우자 남편과 자녀 딸 두명이 있습니다. 종교는 불교이며 현재 소속 쏠리드 CEO 입니다.

과거 집안 가족 아버지 동생

우영미는 1남 4녀 다섯 남매 중 둘째 딸로 태어났으며 큰 언니 우경미와 셋째 동생 우현미는 지금 함께 과천에서 마이알레라는 온실카페를 운영하며 공간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우영미는 방송을 통해 동생 우장희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안타깝게도 동생 우장희는 2015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하며 우영미는 프랑스 유학 시절에 힘들었던 때를 회상하며 "동생은 제 반쪽이었다. 확신이 안 들때면 동생에게 물어볼 수 있었다"라고 동생을 떠올렸습니다.

우영미는 동생이 떠난 후 모든 것을 포기하려 했다고 하는데요. 거울처럼 마주 보고 일을 하던 사람이 없어서 힘든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참고로 우영미는 동생 우장희와 함께 25년 동안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남성복 브랜드 솔리드 옴므를 함께 런칭하였습니다.

우영미와 남매 대부분은 예술 계통 일을 하고 있는데요. 우영미는 이에 대해 모두 아버지 때문인 것 같다고 했으며 아버지가 철이 없으셨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우영미 아버지 고향은 경상북도 영주시로 알려져 있으며 아버지는 경북 영주에서 유복하게 자랐고 일본 유학 다녀온 이후엔 미군 부대에서 일을 받아 건물을 짓는 일을 했다고 합니다. 우영미의 아버지는 패션에 관심이 많았었다고 하는데요. 옷장을 열면 아버지 옷이 한 가득이었고, 영화에나 나올 법한 연둣빛 클래식 자동차를 몰고 다니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고로 산 차였고, 겉보기만 근사할 뿐 보통 낡은 게 아니었다고 하네요.

또한 우영미 아버지는 인스턴트 커피가 희귀하던 시절, 매일 아침 파이프 담배를 입에 물고 그라인더로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려 마셨고, 그 모습을 보고 남들이 엄청난 부자인 줄 알았지만 사실 집에는 쌀 한 톨 없을 때가 많았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저축이라고는 모르고 살아 돈을 많이 벌 때면 대궐 같은 삼층집에 살던 때도 있었으나 금세 빛쟁이에게 몰려 내쫓기기 일쑤였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도 아버지는 보그, 마리끌레르 같은 외국 잡지를 쌓아놓고 읽었고, 매일 꽃을 사다 화병 가득 꽂아두었다고 합니다.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딸들 모두 절대로 아버지 같은 남자와 살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고, 다들 결국 정말 평범한 남자를 골라 결혼했다고 하는데요. 아버지의 그 허세와 무절제 덕에 돈이 그렇게도 없으면서도 값비싼 그릇에 밥을 나눠 먹었고, 옷 하나를 입어도 남다르게 입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참 오랫동안 속으로 아버지를 원망하고 미워했는데 그 덕에 남매 모두가 진짜 멋있고 근사한 게 뭔지 몸으로 익히게 된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우영미 아버지는 치매를 앓다 2014년 세상을 떠나셨으며 시력을 거의 잃고 앞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숨지기 직전까지 영국 빈티지 찻잔에만 커피를 담아 마셨고 큰 딸이 무심코 둘러준 고급 머플러를 만지면서 "진짜 좋은 거네"라고 중얼 거리셨다고 합니다.

활동 경력

우영미는 대한민국 최초의 남성복 여성 디자이너로 남성복 브랜드 '우영미'로 이름을 알린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입니다. 현재도 남성복 전문 디자이너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우영미는 학창시절 늘 소심하고 조용한 우등생이었다고 하는데요. 원래 미대를 가려 했지만 1978년 성균관대학교 의상학과에 입학하였고, 이때부터 의상 공부를 시작하여 1983년에 졸업 이후 1986년 우리 나라 대학생 대표로 뽑혀 일본 오사카 인터내셔널 패션 콘테스트에 나가 오사카 국제 패션 어워드를 수상하였습니다.

우영미는 반도패션(LG패션) 등 회사를 다니다가 1988년 서울 신사동의 작은 부띠끄에서 남성복 브랜드 '솔리드 옴므'를 론칭하였습니다. 평소 남성복을 좋아했던 우영미는 그래서 재봉사 두명을 데리고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하늘하늘한 여성복보다 무덤덤한 남성복을 좋아했기에 '솔리드 옴므'라는 이름도 다른 색깔이 섞이지 않았다는 뜻의 영어 단어 솔리드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솔리드 옴므는 그 때 당시 사회적인 움직임과 그 흐름이 잘 맞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가수 이문세, 신승훈, 이승철, 윤상 등 당시 핫한 연예인들이 앞다퉈 찾기 시작했고, 배우 박중훈, 신현준 역시 수시로 가게를 찾아왔다고 합니다.
이후 우영미 '솔리드 옴므'는 백화점 입점을 하게 되었고, 매장은 금세 30여개로 불어났다고 합니다. 우영미 매장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와 신세계백화점 본점, 센터시티점과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에비뉴엘 등에 입점해 있으며 우영미 공식 온라인스토어도 운영중입니다.

이후 2002년 우영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우영미'라는 브랜드를 설립하였고, 당시 자신의 제품들이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우영미라는 브랜드로서 파리 진출에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데는 우영미의 동생 우장희 전무의 힘이 컸다고 합니다.

이후 2006년 프랑스 봉마르셰 백화점에 입점하였고, 우영미는 2011년 우리나라 디자이너 중 최초로 '프랑스 패션 조합'의 회원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패션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파리의 의상 조합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그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결과물이 있어야 하고 한 사람이 추천을 하면 일정 수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만 정회원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후 전세계 패션 유력 인사가 모이는 파리패션위크 기간 중 가장 좋은 시간대에 쇼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면서 이런 유명세 덕분인지 특별한 친분이 없음에도 배우 강동원, 이병헌, 이민호 등 많은 한류스타들을 비롯하여 기업 회장이나 언론사 대표, 교수들 중에서도 단골이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현재 '솔리드 옴므'는 삭스피프스 백화점 등 해외에 15개 매장이 있으며 '우영미'는 프랑스 봉마르쉐, 프렝탕 백화점, 영국 해러즈 백화점 등 해외 33개 매장이 있습니다. '우영미'는 세계 최고의 명품 백화점에서 연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이는 국내 대기업 패션회사가 수년간 돈을 쏟아부어 투자해도 해내지 못했던 일이라고 합니다.

파리 진출 10년만에는 전세계 22개국 진출하였고, '우영미'는 매년 파리 패션위크에서 신상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솔리드 옴므' 역시 올해 1월 봉 마르셰에 매장을 열었습니다. 우영미는 데뷔 32년 만인 지난해 여성복을 시도하기도 했으며 2020F/W 시즌부터 서울과 파리의 플래그십 스토어와 우영미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솔리드 옴므'는 지난 2019년 매출규모가 약 543억 원 정도로 해외보다는 국내의 매출 규모가 더 큰 편이라고 합니다. 솔리드 옴므 직원 수는 해외 직원을 포함해서 총 1백 여 명 정도가 된다고 하네요.

우영미는 과거 매일경제 LUXEMEN 기업인상 여성기업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또 매년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패션 인물 500을 선정해 발표하는 BOF의 리스트에 2014년 국내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후 3년 연속 선정될 만큼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2018년에는 서울 패션위크 명예 디자이너로 선정되어 DDP에서 2019 S/S 시즌 개막쇼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결혼 남편 자녀 딸

우영미는 이미 결혼해 남편과 슬하에 두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아직 남편과 자녀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다만, 남편의 직업은 외과 전문의로서 패션과 전혀 무관한 직종에 있다고 하며 큰 딸 정유경(케이티 정)은 영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세인트 마틴)을 나와 최근까지 우영미와 솔리드 옴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다고 합니다. 둘째 딸 정유진은 프랑스 파리에서 고등학교를 나와 스코틀랜드에서 대학 세인트 앤드류스를 졸업하고 솔리드옴므에서 MD로 일을 맡고 활약하고 있다고 하네요.

큰 딸 정유경은 어릴 때부터 엄마가 일하는 사무실에서 원단을 만지고 미싱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며 자랐다고 하는데요. 늘 일하느라 바쁜 엄마가 야속해서 결혼 후 워킹맘 같은 건 절대로 안 할 거라고 말해왔지만 막상 결혼을 하고나니 임신해서 만삭인 상태에서도 꾸역꾸역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고 배운 게 참으로 무섭다는 걸 새삼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과거 우영미는 아이 낳기 일주일 전에도 비행기 타고 출장을 다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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