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수살인'
장르 : 범죄, 드라마
감독 : 김태균
출연 : 김윤석, 주지훈
개봉 : 2018.10.03.
영화 ‘암수살인’ 줄거리 결말
"와 자백을 하는긴데?"
"감방에 살기 싫으니까. 알아서 생각 하이소"
사업가보다 경찰이 좋아서 집안에 사업을 포기한 채 경찰이 된 김형민(김윤석)은 국숫집에서 정보원 정봉(김영웅)을 통해 살인범 강태오(주지훈)를 만나게 됩니다.
강태오는 김형민에게 자신이 짐을 옮겼는데, 사람 같다는 얘기를 하며 간을 보듯 오고 가는 게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김형민에게 돈을 요구하는데요.
그가 살인범인지 몰랐던 김형민 형사는 강태오에게 목욕이나 하라며 수표 10만 원을 건넵니다.
이 때 다른 경찰이 들이닥치고, 강태오는 체포됩니다.
강태오는 같이 살던 여자 친구 허수진을 죽인 협의로 수개월째 수사 중이었으며, 이 때문에 체포된 것이죠.
그는 20년의 형량을 받게 되고, 이후 3개월이 지난 어느 날, 3개월 전 국숫집에서 형사 김형민에게 받은 명함을 보고 김형민을 부르게 됩니다.
그는 면회를 온 김형민 형사에게 자신이 여자친구를 죽인것은 맞지만 경찰이 제출한 증거물들은 가짜이고, 여자친구 외에 7명의 사람을 자신이 추가로 죽였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하는데요.
진짜 증거가 있는 장소를 알려주고, 증거물을 가져오면 나머지 살인사건에 대한 정보를 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에게 자신이 증거를 숨겼던 곳을 알려주고, 김형민은 그 증거물인 박스테이프와 여자 옷을 찾게 됩니다.
그 증거물들을 재판에 제출하고, 그로인해 경찰의 증거 조작이 인정되어 강태오는 형량 20년에서 5년을 감형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김형민 형사는 동료들에게 미움을 사게 되죠.
이후 강태오는 자신이 죽인 7명에 대한 자술서를 적어줍니다.
강태오 살인 리스트
1. 어릴 때 50대 남성 살해 유기
2. 서원 택시 연상동 나이트 여성 살해 나눠버림
3. 시상 노름방 꽁지 박 사장 광안대교 버림
4. 택시 할 때 교대반 20대 후반 여성 살해 나눠버림
5. 사상 택시 온천장 오지희 살해 후 토막, 무덤가 암매장
6. 30대 남자 흉기 사용 살해 후 계단에서 밀어 떨춤
7. 충무로 허수진 살해 유기
강태오가 말한 이야기를 토대로 단서로 찾기 시작하지만 결국 아무런 증거를 찾지 못합니다.
이후 강태오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시체가 있는 장소를 알려주는데요.
그곳은 산소가 있는 묘지였으며 땅을 모두 파헤쳐 보지만 시체는 쉽사리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들 대부분이 포기를 했지만, 조형사(진선규)와 김형민 형사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파낸 결과 신원미상의 토박 난 시체(하체 부분만)를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발견된 시체와 강태오가 말한 여자의 DNA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받게 되죠.
이후 재판에서 강태오는 김형민 형사에게 그렇게 얘기한 이유에 대해서 ‘김형민이 영치금을 준다고 해서 했을 뿐’ 그렇게 유도한 것은 형사 김형민이라며 되려 큰소리를 칩니다.
그렇게 김형민 형사는 사건에 패소로 인하여 지방 파출소로 전출이 됩니다.
이후 김형민 형사는 포기하지 않고, 강태오가 알려준 살인 리스트 중에서 공소시효가 남은 사건을 조사하게 되는데요.
공소시효가 남은 사건은,
‘30대 남자 흉기 사용 살해 후 계단에서 밀어 떨춤’입니다.
이 사건을 중심으로 강태오의 흔적들을 찾아다니던 김형민과 조형사는 강태오가 그날 무스탕을 입었다는 사실과 함께 30대 남자의 시체를 유기하는 과정에서 불을 붙이다 무스탕이 불에 그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불에 그을린 무스탕과, 현장에 남았는 운동화 사이즈 285, 발자국 사이즈 280은 증거 자료가 될 수 없다며 결국 무죄 판결을 받게 됩니다.
강태오가 무죄 판결을 받자, 자포자기한 듯 자료들을 정리하던 김형민 형사는 처음에 발견하지 못했던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루프(피임을 목적으로 자궁강 내에 장착하는 피임 기구)인데요.
그 당시 많이 알려진 수술이 아니었기 때문에 루프 수술을 받은 여성들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박미영이라는 여자를 찾게 됩니다.
강태오가 죽인 박미영은 그와 결혼을 하기로 한 여자로, 미용실에서 일하며 아들과 살고 있던 여자입니다.
이혼을 한 후 둘이 만나서 결혼을 하려고 했지만, 그녀는 아이를 낳는 것을 반대를 했고, 이후 그녀를 죽이게 되고 시체를 이전에 말한 장소에 묻게 된 것입니다.
박미영을 죽이던 이 시점, 강태오에게는 불행한 사건들이 한꺼번에 생기게 되는데요.
당시 강태오는 마약을 했던 친구와 술을 먹고 차를 끌고 가다 음주음전 단속이 있는 것을 보고, 차를 버린 채 친구와 도망을 가게 됩니다.
그렇게 강태오는 부산까지 걸어서 내려오게 되고, 돈을 가지고 있으니 도박을 하려고 하지만 도박장 사장에게 걸려서 두들겨 맞고 쫓겨나게 됩니다.
차를 버리고 온 강태오를 보고 차를 팔아먹었다고 생각 한 여자 친구에서 혼나기까지 하죠.
이 상황들을 설명하며 강태오를 자극하는 김형민 형사. 실제 강태오는 이야기를 들으며 화를 억누릅니다.
그리고 강태오의 살인 리스트에서 1번 '어릴 때 50대 남성 살해 유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50대 남성은 강태오의 아버지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강태오의 아버지는 동네에서 유명한 주폭으로 강태오와 누나는 아버지에게 얻어맞아 얼굴이 성한 날이 없었죠.
강태오가 저지른 일을 강태오의 누나도 알고 있지만 모른척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렸을 때 자신을 때린 아버지를 죽이게 되면서 이후 살인을 너무나 쉽게 하게 된것이죠.
결국 박미영 살인사건으로 기소를 하고, 박미영의 아들을 법정에 세우게 됩니다.
박미영의 아들은 엄마의 남자 친구 강태오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고, 유죄를 인정받아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됩니다.
강태오는 모든게 끝난 상황에서도 '또 죽인 사람이 있다'며 '차라리 사형수로 만들어 달라'며 전화를 하고, 아직 끝난 게 아니라며 끝까지 수사를 하겠다고, 사건 현장을 찾는 김형민 형사를 보여주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018년 현재, 실제 형사 김형민(가명)은 나머지 사건들을 계속 추적 중이다."
"살인범 강태오(가명)는 무기징역으로 복역하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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