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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곽도원의 본명은 곽병규이며 1973년 5월 17일생으로 올해 나이 50세입니다. 고향은 서울시 광진구 능동 출생이며 키 180cm라고 합니다. 학력 사항은 광남고등학교 졸업이며 종교는 불교입니다. 현재 소속사는 마다엔터테인먼트 소속입니다.

과거 집안

곽도원은 6.25 참전용사였던 아버지와 지체장애 어머니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다리에 장애를 가진 예비역 육군 중사 아버지와 지체장애의 몸을 이끌고 시장에서 장사를 하셨던 어머니 밑에서 정말 고생이라는 고생은 전부 하면서 어렵고 힘들게 중년 배우로 성장을 했다고 합니다.

곽도원은 힘든 연극배우 생활을 했지만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 본 적이 없어서 스스로 죄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방 공연 중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임종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예술 인생 운운하면서 술이나 마시고,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까지 용돈 한 번 드린적이 없어서 자신이 불효자이자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하네요.

곽도원은 겉보기에는 외향적인 성격같지만 실제 성격은 어릴 때부터 굉장히 소심하고 내성적이었다고 합니다. 초등학생 때 집에 친척들이 오시면 부모님이 노래를 하라고 시켰는데 창피해서 울었을 정도로 내성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곽도원이 연기를 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2학년 때 교회 누나를 따라가서 연극 '품바'를 보고 푹 빠지게 되면서 부터라고 하는데요. 이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대학교를 가지 않고 바로 연극배우를 하면서 14년 동안 활동했다고 합니다.

데뷔 활동

곽도원은 고등학교 졸업 후 1992년 창극 배우로 데뷔를 하였습니다. 당시 곽도원의 연봉은 200만 원이었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다행이 극단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속옷하고 담배 살 돈만 해결했기 때문에 생활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합니다.

곽도원은 극단에서 처음 1년 동안은 청소만 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중 어느날 선배들과의 술자리에서 '왜 인상만 쓰고 있냐'는 물음에 설움이 북받쳐 울음이 터졌고, 그러자 선배들이 연극 연기 지침서인 백세개의 모놀로그를 추천해주면서 연기 연습을 하라고 시켰고, 곽도원은 이를 계기로 연기 연습을 하면서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첫 무대에 오른 곽도원은 엄청난 발연기를 보여줬고, 잠시 연기를 포기한 적도 있었지만 소심한 성격을 벗어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고, 이후 한 선배가 아동극을 추천해주면서 점점 무대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5년 정도 아동극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쯤 어머니가 고혈압으로 쓰러지시면서 세상을 떠나셨고, 이후 곽도원은 연기를 포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조명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근근이 살아가게 된 곽도원은 어느날 지하철에서 연희단 거리패 워크숍 광고를 보고 바로 경상남도 밀양시로 내려갔다고 하는데요. 그곳에서 무대에 서는 법, 걷는 법, 말하는 법 등 연기에 대한 모든 걸 제대로 배우게 되었고, 이후 ‘시골선비 조남영’, ‘서울시민 1919‘, ’유랑극단‘, ’ 리어 왕‘등 10년 가까이 연극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곽도원은 극단에서 선배들의 말을 듣지 않아 쫓겨났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다른 극단에서도 연극을 할 수가 없는 처지가 되자 이를 비관하여 술만 먹고 신세한탄만 하느라 여자친구도 떠났다고 합니다. 이후 곽도원은 연극판에 복수하는 방법은 성공하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해 충무로에 올라오게 되었고, 당시 연희단거리패 출신 선배였던 배우 오달수에게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고 하는데요. 단편영화부터 시작하라는 오달수의 조언에 곽도원은 단편영화 ‘열정 가득한 일들’을 시작으로 독립영화에서 단역을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2008년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200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 2010년 이정범 감독의 영화 '아저씨' 등 굵직한 작품에서도 단역으로 출연하게 되었는데요. 다만 영화 '아저씨'에서는 주인공 원빈을 취조하는 형사 역할로 출연했지만 스토리의 흐름상의 이유로 전체 통편집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2010년 영화 '황해' 출연하였으며 2012년에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검사 조범석 역에 맡아 인지도를 높였고, 이 작품으로 제33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에 오르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해인 2012년 SBS 드라마 ‘유령’에서는 형사 권혁주 역을 맡아 곽도원은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에서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더욱 많은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게 되었고, 이후 '다작 배우'로 불릴 정도로 많은 작품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2013년에는 영화 '베를린'에서 차갑고 날카로운 조사관 역을 맡았으며 같은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변호인'에서는 악랄한 악역인 차동영 역을 맡아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을 하였고, 이후로도 2014년 영화 '타짜-신의 손', 2016년 영화 '아수라' 등에 출연했습니다.

특히 곽도원은 2016년 영화 '곡성'에서 데뷔 20여년 만에 드디어 단독 주연으로 출연하여 큰 화제를 모으며 국외까지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게 되면서 확실히 이름을 알렸는데요. 이후 2017년 영화 ‘특별 시민', 영화 '강철비', 2020년 영화 '남산의 부장들', 영화 '국제수사'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영화 '소방관'이 개봉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곽도원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제주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제주도민으로서의 꾸밈없는 평화로운 제주일상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또한 곽도원은 예능 프로 ‘인생 술집’에 출연하여 자신이 청각장애임을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곽도원은 어릴 적 열병을 앓아 왼쪽 귀가 들리지 않는다고 하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사람들이 다 한쪽 귀로만 듣는 줄 알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자신의 목소리가 큰 편에 속한다고 하네요.

결혼 여자친구 이상형

곽도원은 아직 결혼하지 않은 미혼이며 여자친구 유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곽도원은 과거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시사회장에서 10살 연하의 승무원 출신의 회사원과 열애 중인 사실을 밝히기도 했으며 당시 곽도원은 손에 커플링도 끼고 있었고, 자신도 여자친구에게 이름까지 밝히며 사랑한다고 외친 적이 있습니다.

또한 곽도원은 지난 2015년 영화 '곡성'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배우 장소연과 인연을 맺어 공개 열애를 한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이 연인 사이로 발전하기 이전 장소연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현재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데 짝사랑이다"라고 밝히며 "그 상대가 내가 좋아하는 걸 알고 있다. 나를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요. 당시 이름을 밝히지 않은 상태였지만 그 상대는 곽도원이었고, 결국 둘은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장소연은 1980년 생으로 곽도원과는 7살 나이 차이가 나며 곽도원과 장소연 두 사람은 곡성이 칸 영화제에 초청받자 함께 칸에 가기도 하였고, 영화계 대표 커플로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실제로 당시 두 사람이 결혼을 준비한다는 기사까지 뜰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바쁜 스케줄을 이유로 두 사람은 안타깝게도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곽도원은 그동안 각종 매체를 통해 이상형으로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을 꼽았습니다. 한 영화 제작보고서에서 곽도원은 "태연과 멜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이상형으로 "날씬하고 품에 포옥 안기는 사람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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