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영수
엄영수는 1953년 8월 8일생으로 올해 나이 69세입니다. 고향은 경기도 화성군 향남면 출생이며 키 161cm, 몸무게 58kg, 혈액형은 AB형이라고 합니다. 학력은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홍익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족으로는 아내(부인) 김경옥과 아들 2명, 딸 1명이 있습니다. 종교는 불교이며 현재 소속사는 이메이드 소속입니다.
과거 집안
엄영수의 부모님은 6.25 전쟁 발발 전 2~3년 전에 월남한 실향민으로 그 당시 엄영수를 포함해 다른 가족들은 모두 월남했는데 누이 둘만 북에 남겨졌다고 합니다. 이후 엄영수는 중학생 시절이던 15살 나이에 서울특별시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하기를 희망했으나 집안에서 반대하여 가출을 하고 부모님 곁을 떠나 공사판에서 일하면서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녔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대학교 2학년 때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엄지 발가락을 잃어 6급 장애인 판정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영수는 강원도 인제군 원통리에서 3년간 군복무를 마쳤으며 엄영수 본인은 장애인이 된 것에 대해 우울하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신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데뷔 활동
엄영수는 홍익대학교 공과대학 출신으로 동기들보다 2년 늦게 대학교에 진학 하였으며 대학 축제 때 이상용, 허참, 임성훈 등과 같은 방송인들과 인맥을 쌓게 되었다고 합니다.
점점 코미디언계에 발을 들이게 된 엄영수는 홍익대학교 공과대학에 재학 중이던 1977년 연극배우로 데뷔를 하게 되었으며 이후 1978년 뮤지컬 배우 활동과 더불어 TBC 라디오 방송 '노래하는 곳'에 출연하며 이듬해 1979년 TBC 동양방송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정식 데뷔를 하였습니다.
1981년에는 MBC 제1기 개그맨 콘테스트에 출전하여 금상으로 입상하기도 했으며 1982년에는 KBS 개그 콘테스트 데뷔해 금상을 수상한 후 1980년대 KBS2 유머일번지에서 활약 하였습니다. 엄영수는 성대모사의 달인, 속사포 개그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코너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으로 크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코미디언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한국방송코미디협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첫번째 결혼 이혼사유 아내(부인) 백경미
자녀 아들 딸 입양
엄영수는 1989년 17살 연하의 배우 백경미와 결혼식을 올리며 엄청난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엄영수는 노총각 개그맨으로 유명했고, 17살 연하의 백경미는 대학생으로 KBS 14기 탤런트로도 활동하였는데요.
엄영수와 백경미 두 사람은 결혼 후 아들 한 명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당시 엄영수는 이미 친아들 외에 양자와 양녀가 한 명씩을 두고 있었는데요. 엄영수가 입양해 키운 아들과 딸은 원래 과거 모친 집에 세 살던 가족으로 부모를 잃고 남매가 모친 집에 와서 울고 있는 것을 보고 당시 총각임에도 불구하고 입양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엄영수가 입양한 딸과 전 부인 백경미와의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았다고 하네요.
엄영수는 전부인 백경미와 결혼 이후 약 7년 동안 결혼 생활을 했다고 하며 두 사람은 결혼 생활 중 나이차이와 성격차이 등으로 많은 갈등을 겪게 되면서 결국 두 사람은 7년 만에 이혼하게 됩니다.
사실 두 사람은 결혼 초기부터 문제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결혼했을 당시 아내는 대학에 갓 입학한 상태로 학교와 서클, 친구 등을 이유로 거의 매일 같이 새벽에 집에 들어왔으며 결혼생활 7년 동안 반이상을 외박이나 새벽 귀가했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아파트 수위 아저씨가 돈도 많이 벌텐데 왜 사모님까지 밤무대를 출연시키냐는 말을 했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결국 두 사람은 이혼을 하게 되었고, 당시 한 푼의 위자료도 못 받고 억울하게 이혼을 당했다고 하네요.
두번째 결혼 재혼 아내(부인) 이혼사유(이유)
엄영수는 첫번째 아내와 이혼 소송 중 두번째 아내(부인)를 만나 재혼을 했지만 두번재 결혼 역시 불과 1년 만에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아내와는 결혼 6개월만에 이혼소송을 재기했다고 하며 두번째 아내(부인)는 싱글맘으로 나중에 아들이 성장해 유명 프로골퍼 선수라고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엄영수는 집안에 엄마라는 역할을 만들어서 아이들을 좀 더 잘 보살피게 하기 위해서 재혼을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아내와 자녀들이 서로 복잡한 관계가 형성되었고 아내가 10년 이상 함께 살아온 수양딸까지 집에서 내보내는 걸 보고 재혼이 잘못된 만남이라고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서로 상처만 남게 되었다고 하네요.
세 번째 결혼 아내(부인) 김경옥
엄영수는 두번째 이혼 20년 만인 지난 2021년 2월 6일 지금의 아내(부인) 김경옥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아내(부인) 김경옥은 1963년생인 59세로 10살 차이가 난다고 하며 재미교포로 직업은 LA에서 애완동물 의류업으로 성공한 사업가라고 합니다.
엄영수와 아내 김경옥은 지난 2019년 6월 지인의 소개로 첫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사실 엄영수의 아내 김경옥은 엄영수의 오랜 팬으로 특히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나 슬픔에 빠져있을때 엄영수의 코미디를 생각하며 많이 웃으며 힐링을 했고, 엄영수를 생명의 은인이라고 말할 정도로 엄영수에게 빠져 먼저 사귀면 어떻겠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원래 엄영수는 결혼할 때마다 문제가 생겨 결혼을 안 하려고 했으나 결혼 전 아내 김경옥이 "엄영수 씨라면 결혼할 수 있다"라며 "나는 반지도 있고, 보석도 있고, 집도 있고 다 있으니 엄용수의 사랑과 열정만 있으면 된다. 기회가 되면 LA를 방문해달라고" 하였고, 마침 뉴욕 공연이 끝나고 LA에 갔던 엄영수와 만나게 되면서 이후로도 서로 한국과 미국을 오갔다고 합니다.
결국 엄영수가 지난해 3월 LA 행사 차 미국을 방문한 뒤 서로에게 평생 반려자가 되기로 약속하게 되었고, 지난 2월 6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엄영수는 결혼 직후 곧바로 현지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뒤 일단 혼자 귀국하였고, 올 봄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입국하는 아내와 한국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엄영수는 아내에 대해 "저보다 지적이고 대단한 분이다."라며 "말을 예쁘게 하는 너무 좋은 사람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엄영수는 결혼 이후 개그맨 후배들에게 미국 LA 신혼집을 개방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코미디협회장을 비롯해 코미디노동조합지부장, 실연자권리협회 이사 등 직함들을 다 내려놓을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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