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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 줄거리 결말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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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

줄거리 결말


'타이타닉' 줄거리 결말

영화의 시작은,
1996년, 브룩 라벳이 이끄는 해양 탐사팀이 러시아의 심해 탐사선 켈디쉬 호와 그에 탑재된 잠수정 등 첨단장비를 동원하여 침몰한 타이타닉에서 보물을 발견하려 하는 데에서 시작합니다.

 

이들은 타이타닉에 다이아몬드가 있다는 소리에 근거하여 탐사를 시작하고, 칼 호클리가 머물렀던 1등실 잔해에서 금고 하나를 발견합니다. 기대에 부풀어 금고를 열어보지만, 기대했던 보물은 없고 녹에 찌든 그림 하나를 발견하며 크게 실망합니다.

그 그림 속에는 한 여인의 누드화가 담겨져 있으며, 여인의 목에는 그토록 원하던 다이아몬드 목걸이! 일명 '대양의 심장'이라 불리는 블루 다이아몬드가 걸려있었습니다. 이 그림을 계기로 다이아몬드의 존재는 확실해지고!!


이들은 TV 방송을 통해 본인들은 타이타닉 속 보물을 발굴해내려는 사람들이라며 보물을 찾지는 못했지만, 금고 속에서 84년 전 그림을 발굴해냈다며 인터뷰를 하는데, 이 소식을 지켜보던 한 할머니가 그림 속의 여인이 바로 자신이라며 브룩에게 전화를 걸어 보물선 탐사선에 방문하게 됩니다.

 

브록의 조수들은 금고의 주인의 약혼녀 로즈는 침몰 당시 죽었으며, 만약 살아있다 하더라도 101세 노인일 것이며 이름이 탑승자 명단에 없다는 이유로 할머니가 거짓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브록은 할머니가 보석 목걸이에 대해 무언가 알고 있을 것이라 판단하여 할머니를 켈디쉬 호로 모시게 됩니다. 

 

그녀는 타이타닉호의 생존자로 그때의 생생한 기억으로 84년 전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1912년, 당시 최고의 기술력이 동원된 가장 크고 빠른 ' 타이타닉 호'!

 

당시 17세였던 영국 귀족 가문의 딸 로즈(케이트 윈슬렛)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뒤, 남겨진 빚 때문에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 미국 신흥 재벌 가문의 망나니 아들 칼과 어쩔 수 없이 약혼한 상태였습니다. 원하지 않는 약혼자 칼과 칼의 집안사람들, 어머니와 함께 타이타닉호 1등실 중에서도 특등실에 승선하게 됩니다. 


수많은 부유층들이 번잡한 가운데, 배가 출발하기 직전 우연히 포커판에서 풀하우스로 3등실 티켓을 따낸 떠돌이 잭 도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 친구와 함께 아메리칸드림을 이루기 위해 3등실에 승선하게 됩니다.

 

승선 첫날, 잭은 친구와 함께 갑판에 나와 산책하는 사람들을 보며 그림을 그리다가 우연히 1등실 갑판에 나와 있던 로즈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매일같이 연회와 파티 등이 치러지는 배안에서 상류 사회의 허례허식과 가식적인 행동들에 회의를 느끼는 로즈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참을 수 없는 울화에 선미 난간에서 자살을 시도합니다.. 
마침 갑판 벤치에 누워 밤하늘 별을 보며 담배를 피우던 잭이 로즈를 발견하고, 극적으로 구해주게 됩니다.

 

로즈는 자신의 생명의 은인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하려 하고, 약혼자 칼은 이에 내켜하지 않지만 로즈의 윽박에 잭을 저녁식사에 초대하게 됩니다. 
잭은 가식적인 귀족들의 어색한 식사자리에서 칼의 심술 맞은 질문에도 재치 넘치는 말로 대화를 이어가고, 로즈는 그런 그의 자유분방하고 거짓 없는 모습에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몰래 로즈에게 쪽지를 건넨 잭. 로즈를 불러내 3등석의 파티장에 데려가 자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일탈을 꿈꾸던 로즈에게 자유롭고 활기찬 잭은 점점 호감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이 둘을 몰래 지켜보던 칼의 하수인에게 발각되어 다시 어머니와 약혼자에게 감시와 통제를 받게 되고, 본연의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잭은 로즈를 다시 찾아오지만, 로즈는 "약혼자 칼을 사랑하고, 그와 결혼할 것"이라는 거짓말을 하며 그만 만나자고 합니다.
잭은 로즈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로즈에게 "당신은 길들여질 사람이 아니며, 훌륭하고 멋진 사람이다. 갇혀있는 덫에서 나와 자신과 함께 행복을 꿈꾸자며" 그녀에게 자유에 대한 갈망을 일깨워주려 합니다.
로즈는 그런 잭을 뒤로하지만…

 

그러다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어린 소녀를 보게 되고, 자신이 정말 원하는 건 자유였음을 깨닫게 된 로즈는 다시 잭을 찾아가게 됩니다.
잭은 그런 로즈에게 자유를 느끼게 해 주기 위해서 갑판에 함께 올라서서 두 팔을 벌리는데,

 

“나를 믿나요? 그럼 눈을 감고 손을 놓아 보세요.” 
“내가 날고 있어요.”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타이타닉의 명장면입니다.

 


약혼자 칼은 로즈의 환심을 사기 위해 로즈에게 대양의 심장이라 불리는 아주 값비싸고 아름다운 블루 다이아몬드를 선물합니다. 하지만 로즈는 탐탁지 않아하고..

 

로즈는 잭이 그림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다는 걸 알고, 목걸이를 건 자신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줄 것을 부탁합니다. 급기야 감시자들의 눈을 피해 잭과 함께 도망 다니며 밀회를 즐기고, 배가 항구에 도착하면 잭과 함께 도망갈 것을 약속합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약혼자 칼은 크게 분노하여, 잭이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쳤다고 누명을 씌우고, 보안관실에 감금합니다.

이것이 곧 타이타닉 호의 마지막 밤이었습니다...


같은 시각, 타이타닉 호의 배의 시계를 확보하는 당직자인 프레데릭 플리트와 레지날드 리는 바닷바람과 싸우며 잡담을 하다가 전방에 거대한 빙산을 발견하게 됩니다.
보고를 받은 1등 항해사 머독은 빙산을 피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지만, 이미 전속력으로 항해하고 있던 타이타닉호는 가속도와 관성 때문에 속도를 쉽게 늦추지 못하고.. 결국, 빙하를 피하지 못하게 됩니다.

 

타이타닉의 화제몰이를 위해 무조건 빠르게 도착해야 한다며 더 빨리 항해하라고 했던 타이타닉 소유주 브루스 이스 메이. 타이타닉을 제작한 토머스 앤드류스와 선장은 위험하다 말했지만, 그의 말에 끝내 동의하고, 전속력으로 배를 운항하게 되어 벌어진 사고였죠..

 

서서히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 타이타닉호.
턱없이 부족한 구명보트와 죽을지도 모르는 두려움에 서로 살겠다고 쟁탈전을 벌이며.. 타이타닉호의 질서는 완전히 사라졌고, 한마디로 아수라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러한 긴급 상황에서도 특별대우를 요구하는 어머니와 잭은 곧 죽을 것이라며 조롱하는 약혼자 칼의 모습에 환멸을 느낀 로즈는 구명보트의 승선을 거부하고 보안관실에 갇힌 잭을 구하러 달려갑니다.

 

로즈는 아슬아슬하게 물에 잠기기 직전 잭을 구출하고, 갑판으로 올라온 로즈는 칼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칼은 추위에 떨고 있는 로즈에게 자신의 코트를 건네 입혀주며 로즈를 먼저 구명보트에 태워 보내고, 자신은 잭과 함께 따라갈 것이라며 잭의 자리까지 마련해 놓았다는 거짓 약속을 합니다.

 

일단 구명보트에 올라탄 로즈..

하지만 잭에 대한 사랑 때문에 끝내 보트에서 다시 나와 타이타닉호로 돌아오고, 그런 로즈에게 달려가는 잭.

둘의 모습에 분노가 폭발한 칼은 권총을 난사하지만, 두 사람은 그를 피해 아래층으로 달아납니다.
아래층까지 따라가지 못한 칼은 로즈에게 걸쳐주었던 코트 주머니에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실소를 터뜨리며 또다시 분노하게 됩니다.
칼에게서는 도망쳤지만 또다시 물에 잠길 위험에 빠진 두 사람은 간신히 다른 출구를 찾아 갑판으로 나오게 됩니다.


타이타닉호의 침몰!
앞부분부터 물이 차오르기 시작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운 타이타닉호는 결국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두 동강이 나면서 바닷속으로 완전히 침몰하게 됩니다.
배 맨 끝 난간에서 서로를 의지하면서 배 끝에 매달려있던 잭과 로즈는 결국, 차가운 바닷속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잭은 바다에서 큰 나무 조각을 찾아내고, 나무 조각의 크기가 두 사람이 함께 올라갈 수 없는 크기라 로즈를 그 위로 올려주고 잭은 상반신만 매달려 있는 상태에서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잘 들어요. 로즈, 당신은 꼭 살아야 돼요.”

 

잭은 로즈에게 삶을 포기하지 말 것을 간곡히 부탁하며,
“여기서 살아남아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많이 낳아서 아이들이 자라는 것도 보고, 할머니가 된 다음에 편하게 최후를 맞이해야죠. 여긴 아니에요. 오늘 밤은 아니에요. 여기서 죽지 말아요. 알아들었어요?”라고 말합니다.

 

잭은 너무 춥다며 포기하려 하는 로즈에게 늙어서 편안한 모습으로 죽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합니다.
그렇게 잭은 차가운 물속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합니다.

 

마침내 먼저 떠났던 구명보트들 중 한 척만이 생존자 수색을 위해 돌아오고..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차가운 바닷물속에서 저체온증으로 동사한 상태였고, 로즈는 잭을 깨워 사람들이 왔다고 알리지만 로즈의 손을 잡고 있던 잭은 이미 차갑게 얼어 있었습니다.

그가 숨진 것을 확인하고, 기력을 잃어 목소리가 나오지 않던 로즈 역시 잭의 뒤를 따르려 하지만, 잭의 마지막 말을 떠올리며 잭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살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녀는 그에게 “여기서 죽지 않고 침대에서 늙어 죽겠다”라는 약속을 하며 옆에 사망한 채 떠 있던 수석 항해사 와일드의 시체에서 호루라기를 빼냅니다. 로즈는 남아 있는 온 힘을 다해 호루라기를 불어, 로우에게 신호를 보내 구조되게 됩니다.

 

도착한 여객선 RMS 카파 시아 호 갑판에서 로즈는 가족들을 찾는 사람들 속에서 자신을 찾고 있던 약혼자 칼을 발견하지만 그에게로 돌아가지 않고, 생존자들의 명단을 작성하던 카파 시아 호의 승무원이 자신에게 이름을 묻자 '로즈 도슨'이라 말합니다.

 

잭 도슨의 아내라는 의미의 이름 '로즈 도슨'..!! 그렇게 로즈는 새로운 삶을 찾게 됩니다.
이후 로즈는 자신을 위해 희생한 잭을 위해 승마, 비행기 조종 등에 도전하고, 배우로도 일하며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타이타닉이 가라앉고, 주위에 보트는 20여 척이나 있었지만, 한 척만이 수색 왔어요. 1척..”
 “나를 포함해서 6명이 살았죠. 1500명 중에서..”

노인이 되어버린 로즈는 눈물을 글썽이며 그렇게 그날의 참담한 이야기를 마치며 잭 도슨에 대한 사진 한 장 없는 사실에 슬퍼합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탐사선 선장 브룩은 타이타닉 호 잔해 속 보물들만을 생각하며 수색을 했는데, 정작 그 배에 타고 있었던 건 '사람'이었다는 가장 큰 부분을 놓치고 있었다는 것에 크게 반성합니다.

 

그날 밤,
노인이 된 로즈는 조심스레 갑판 위로 올라가 84년간 지니고 있었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깊은 바닷속으로 던져버립니다.


평온히 잠든 로즈는 화려하고 거대했던 침몰 전의 타이타닉호로 돌아갑니다.

 

그 안에서 숨졌던 수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잭과 시계탑 앞에서 재회하며 행복하게 키스를 나누고, OST ‘My heart will go on’과 함께 영화는 끝이 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더 큰 감동을 준 영화 타이타닉!!
언제 봐도 코 끝이 찡해지는... 영화 '타이타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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