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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림 나이 남편 남일우 아들 남성진 며느리 김지영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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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림

김용림은 1940년 3월 3일생으로 올해 나이 83세입니다. 고향은 경기도 경성부(서울특별시) 출생이며 가족은 배우자 남편 남일우, 자녀 딸, 아들 남성진 그리고 며느리 김지영, 손자 남경목이 있습니다. 학력은 배화여자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미디어대학원 석사입니다. 소속사는 매니지먼트 율, 소속 JS연기아카데미 원장이며 종교는 불교입니다.

과거 집안 가족

김용림은 어린 시절 서울의 부잣집에서 태어나 어릴 때는 별다른 고생을 모르고 자랐다고 합니다. 김용림에게 어머니의 존재는 남편과 자식을 위하여 헌신하는 존재였고, 집에서 살림만 하는 현모양처였다고 하는데요. 무더운 여름에도 한복을 입고 항상 버선을 신는 어머니를 보고 '엄마는 천생 여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반면, 김용림은 아버지에 대해 한량이라고 표현했는데요. 옛날에는 남자가 돈이 많으면 첩을 여럿 거닐고 살곤 했는데 집안이 워낙 좋다 보니 김용림 아버지 역시 첩을 여럿 거늘이고 살았다고 하며 결혼한 뒤 2년 만이었고, 무려 7명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김용림은 이 사실을 몰랐고, 나이가 들고 나서야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이모로부터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김용림은 6남매 중에 막내였는데 다행이 6남매 모두 어머니가 같았고, 배다른 형제 자매가 없다는 점은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고 합니다.

데뷔 및 활동

김용림은 1961년 KBS 성우극회 4기 공채 성우로 데뷔를 하였습니다. 이후 1964년 한운사 원작 TBC 드라마 '눈이 내리는데'에서 여사무원 역할을 맡으면서 연기자 데뷔를 하였는데요. 이후 1969년 MBC 문화방송 드라마에 연기자로 특채되었고, 1974년에는 KBS 드라마 '꽃피는 팔도강산'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김용림은 이후 교동 마님, 여인열전, 억새풀, 조선왕조 오백 년 회천문, 아버지와 아들, 사랑과 야망, 백범일지, 동의보감, 찬란한 여명, 며느리 삼국지 등에서 주로 근엄한 이미지의 역할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으며 1996년에는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 셋'에서 주연배우들이 사는 하숙집 주인으로 출연하여 기존의 근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근한 이미지로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김용림은 이후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갔으며 2015년에는 아들 남성진의 추천으로 '진짜 사나이 - 여군 특집 2기'에서 내레이션을 맡아 오랜만에 본업이었던 성우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혼 남편 남일우

김용림은 지난 1965년 배우 남일우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남편 남일우의 나이는 1938년 5월 25일 생으로 올해 나이 85세이며 김용림과는 2살 나이 차이가 납니다.

남편 남일우 역시 성우 출신으로 1958년 KBS 성우극회 3기 성우로 데뷔를 하였으며 김용림과 남일우는 대한민국 최초 성우 부부라고 합니다. 남일우는 이후 1964년 KBS 탤런트 공채 4기로 김용림과 마찬가지로 성우에서 배우가 된 케이스이며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고 현재까지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원로 배우입니다.

두 사람은 성우로 활동하면서 3년 선후배 관계로 처음 만났으며 성우라는 공통적인 직업과 같은 시기에 활동을 하면서 애정이 생기게 되었고, 사내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사내 연애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던 시대였던지라 사내 연애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이 있을 때에는 서로 모른척하고 촬영이 끝나면 명동에 가서 데이트를 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남편 남일우의 적극적인 대시로 무려 6년이나 연애한 후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는데요. 남편 남일우의 프로포즈는 단 한 마디였다고 하며 "어젯밤 달을 보았냐? 난 당신을 한참 생각했다. 지금 이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소"라며 프로포즈 했다고 합니다.

당시 김용림은 남일우가 너무 싸움을 잘해서 파혼하려고도 했다고 하는데요. 남일우의 눈가에 찢어진 흉터도 있을 정도였지만 결국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연애하는 동안 손만 잡았다고 하며 순정파 남편 남일우는 신혼여행 때 많이 쑥스러워 했다고 하네요.

김용림은 남일우가 종갓집 장손이자 외아들이다 보니 시집살이가 만만치 않았다고 하는데요. 남편 남일우 집안은 종갓집 장손이다 보니 집안에 일이 많았고, 당시 연기자 활동을 하던 김용림은 집안을 하지 않았지만 시부모님으로부터 정신적인 시집살이를 당했다고 합니다. 김용림은 부잣집 막내딸이자 TV스타였기에 시어머니는 부엌에 절대 못 들어오게 했지만 육체적인 것 이상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첫째 딸을 낳고 이혼하자고 남편에게 말했을 정도였고, 이에 남편 남일우는 일주일만 여유를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말을 한 뒤에도 배우로 얼굴이 알려졌기 때문에 남편과 제대로 부부싸움을 할 수 없었고, 결국 친정 어머니의 산소에 가서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또한 시어머니가 심하게 대해 스트레스 받는 날이면 남편 남일우는 김용림을 붙잡고 방으로 데리고 가 담벼락을 가리키면서 '이게 우리 엄마다, 그러니까 여기다가 욕을 해라'라고 말하며 김용림 편을 들어 주어 감격했다고 합니다.

한편, 김용림은 남편 남일우에 대해 집안에서는 재미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과거 남편은 말을 많이 하지 않았고, 그때는 그런 과묵함이 좋아서 결혼했지만 결혼 후에도 너무 재미가 없었다고 하네요.

반면, 남일우는 아내 김용림에 대해 다시 태어나면 아내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서라도 다시 결혼하겠다고 하며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은 아내 김용림을 만난 것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자녀 딸 아들 남성진
며느리 김지영

김용림과 남일우 두 사람은 결혼 후 아들 남성진과 딸을 한 명씩 낳았고, 이후 아들 남성진 역시 배우가 되었으며 배우 김지영과 결혼하게 되면서 연예인 집안이 되었습니다. 가족 모두 현재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을 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김용림 역시 80세를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용림은 며느리 김지영을 같은 배우로서 눈여겨봤었는데 며느리가 될 줄 몰랐다고 하는데요. 김용림은 며느리 김지영을 같은 여자이자 배우, 며느리 입장에서 누구보다 더 배려하고 좋은 관계로 지낸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이러한 관계는 연예계 동료들 사이에서도 칭송이 자자하다고 하며 김용림 본인이 과거 고부 갈등을 심하게 겪었던 경험 때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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