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뒷광고 논란 은퇴 선언 소속사 수입 나이 키 몸무게

지난 6일, 쯔양은 은퇴를 선언하며 고정 댓글과 참피디와 합동방송을 통해 오열까지 하며 절대 복귀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방송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던 시기에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를 하지 않았다. 이는 명백하게 잘못된 바이며 이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사과에 이어 '은퇴'를 발표하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쯔양

쯔양은 1997년생 24세로 아프리카TV에서 먹방을 전문으로 했던 인터넷 방송인이자 유튜버 입니다. 키 161cm에 몸무게 50kg로 일반 여성 체형의 먹는 양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아 큰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쯔양이 깜찍 비주얼을 하고 어마어마하게 먹는 유튜버의 영상이 올라오며 화제가 되었으며 유튜브에서도 눈에 띄게 성장세를 보이며 선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지상파 방송에도 출연하며 큰 활약을 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양의 음식을 다 먹고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유명해지며 방송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에 구독자가 빠르게 늘어나며 급성장했습니다. 쯔양의 최고 몸무게는 60kg라고 하며 현재는 약 48kg 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9년 1월 16일 유튜브 10만 명 감사영상을 올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2020년 2월 23일에 구독자 수 200만명에 도달했으며 새로고침을 할 때마다 구독자 수가 올라갈 정도로 어마어마한 성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쯔양 뒷광고 논란

지난 7월 스타들의 협찬, 일명 '뒷광고' 논란이 불거진 후 유튜버 참피디가 이와 관련해 "불법 뒷광고 유튜버들에 의한 박탈감 때문에 더 이상 방송을 이어갈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참피디는 "고액의 광고를 제안받은 유명 유튜버 중 광고사실을 당당히 밝힌 경우는 거의 없다"며 "뒤늦게 '유료광고' 표기를 한 뒤 진정성을 강조하는 유튜버를 보면 구역질이 날 정도"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 큰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쯔양은 라이브 방송에서 이름이 직접적으로 언급 된 크리에이터였으며 해당 라이브 방송 이후 많은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해당 방송에서는 쯔양의 이름이 몇번 언급되었을뿐 뒷광고를 했다는 폭로나 탈세를 했다는 루머가 직접적으로 언급된 적은 없었습니다.

쯔양은 뒷광고 논란과 관련하여 2020년 1월 이미 한 번 언급을 한 바 있는데요. 광고, 협찬과 관련하여 "초기에 잘 모르고 그런게 있을 뿐, 이후로는 광고면 광고 표기를 한다" 라는 주장을 일관되게 해왔습니다. 그러나 저격 이후 해당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제작진의 행보로 인해 논란이 커진것인데요. 당시 쯔양은 컨텐츠 제작을 위해 섬에 들어가 있던 상황이였으며 제작팀, 편집팀과 1:1 피드백을 주고 받은게 아니라고 알려졌습니다.

논란과정 은퇴선언 수입

8월 4일, 쯔양의 유튜브 채널에는 뒷광고 논란과 관련하여 해명 영상이 올라왔으며 이후 유튜브 커뮤니티에는 쯔양의 제작팀 입장문이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제작진의 입장글은 유튜버 저격문이라는 논란으로 일을 더 키웠는데요. 단시간에 500개가 넘는 비판 댓글이 달렸으며 제작팀의 입장문은 곧 삭제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쯔양은 제작팀의 입장문은 자신과 협의되지 않은것이며 추후 경위 파악 및 본인의 입장을 정리해서 다시 공지하겠다며 이후 본인의 입장문을 게시하였습니다.

8월 6일 새벽 2시, 쯔양은 유튜브를 비롯한 개인방송 은퇴를 선언했으며 해당 영상에서도 기존의 입장과 동일하게 자신은 유튜브 초기에 무지로 인해 일부 표기를 하지 않은 영상만 있을 뿐 뒷광고를 받지 않았으며 광고 영상일 경우 모두 표시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홍사운드를 저격하는 입장문은 쯔양의 소속사 대표가 독단적으로 올린 것으로 따로 홍사운드와 소속사에 연락해 사과 했으며 뒷광고를 받아서 이에 대한 사죄로 은퇴 하는것이 아닌 ‘뒷광고를 했다, 탈세를 했다, 사기꾼’과 같은 허위사실들이 퍼져 나가는 덧글 문화에 충격을 받고 지쳐 은퇴를 하는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어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이었다. 절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처음 방송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하나 하나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고 자꾸 눈물이 난다"라며 "방송을 켜진 않겠지만 가끔 게시판에 근황을 남기고 싶다. 항상 랜선으로만 이야기 나웠는데,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서 만나게 된다면 너무 반갑고 좋을 것 같다. 만났을 때는 쯔양이 아닌 나로 평범하게 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남겼습니다. 쯔양 영상에 달린 "잠잠해지면 또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일부 댓글에 대해서는 "절대 돌아오지 않을 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댓글을 직접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후 같은날 오전 8시 아프리카에 새로운 공지를 올렸는데요. 당분간 알바를 하면서 쉬다가 다른 일을 찾아 이것 저것 해 본다고 밝혔으며 누리꾼들은 월몇천만원 버는 유튜버가 무슨 알바냐며 많은 비난을 했습니다. 이러한 반응에 쯔양은 집에 빚이 많았기에 실질적으로 그렇게 많이 벌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쯔양 과거 자신의 수입에 대해서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는데요. 월 단위로 나누었을 때, 보통 4000~6000만 원이며 최고 수입은 8000만 원이라고 합니다. 3년간의 시간을 따져봤을 때 조금은 납득이 어려운 발언이기도 합니다.

같은날 오전 11시,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타 유튜버 채널에서 본인을 언급하며 비난과 악플 다는 것을 멈춰줬으면 감사하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8월 7일,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자제 부탁과 함께 수익 배분에 대한 얘기를 하며 심적으로 괴로움을 토로하였습니다. 또한 참PD의 부탁으로 그의 라이브 영상에 출연하여 방송 내내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모습으로 참PD의 사과를 받았으며 참PD 때문에 은퇴하는 것처럼 허위사실이 퍼진다며 오히려 참PD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8월 8일, 쯔양의 유튜브 채널의 모든 영상은 삭제 혹은 비공개 처리되었으며 채널 자체는 남아있습니다.